담배 판매량에 나타난 새해 금연 ‘작심삼일’_넷마블 바카라 청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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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은 새해가 되면 금연 목표를 세우지만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모바일리서치 케이서베이가 최근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새해 꼭 고치고 싶은 습관'으로 `과도한 음주·흡연'을 꼽은 경우가 11%에 달했다. 하지만,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올해 연초인 1∼2월 담배판매량이 감소했지만 3월부터는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담배판매량을 100으로 봤을 때, 올해 1∼2월에는 각각 99.6과 97.4으로 담배판매량이 잠깐 떨어졌다고 CU 측은 전했다. 3월에는 107.1을 기록해 증가세로 돌아섰고, 5월 113.5, 6월 111.4, 7월 115.3, 8월 116.0, 9월 111.1, 10월 114.0의 판매량을 보여 지난 연말에 비해 10% 이상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 KT&G가 담배판매점에 반출한 월별 담배량을 봐도 2011년 12월 43억여 개비였으나 지난해 1월과 2월 각각 41억7천만개비, 41억4천만개비로 감소했다. 이후 지난해 3월 43억4천만개비를 기록해 연초보다 늘었으며, 지난해 7월과 9월에는 각각 52억4천만개비, 52억9천만개비가 판매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42억5천만개비, 올해 1, 2월에는 각각 43억9천만개비, 40억여개비가 팔렸다. 그러나 45억6천만개비를 기록한 3월부터 연초보다 판매량이 증가했고 7월에는 51억8천만개비가 팔리기도 했다. 이처럼 금연계획이 연초 `반짝 결심'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갈수록 흡연 규제 강도가 강해지고 있어 새해에는 금연 열풍이 더욱 거셀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